정읍성광교회(담임목사 김기철)가 지난 23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과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정읍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성광교회 직원 임직식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장학금과 성금은 임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김기철 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귀한 나눔을 실천해 준 성광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들어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광교회는 2011년부터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후에는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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