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겨울철에 발생하는 주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업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한파·대설, 교통사고, 대형화재 등 재난상황의 선제적 관리와 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시의회 의장,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등 기관별 재난대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정읍시에서 발생한 주요 재난상황 대응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장 협업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소통하고, 관련 기관(부서)의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파·대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과 상습결빙구간 안전대책, 제설재 비축 및 배치상황, 폭설로 인한 다중추돌 사고와 농업시설물 관리 등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안전 통신망을 이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체계를 확립하고,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10·29 이태원 참사와 이상기후 등으로 재난 안전대책 수립과 초기대응을 위한 정보공유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신속한 협조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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