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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주택경기 둔화에 전북 기업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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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주택경기 둔화에 전북 기업 체감경기 악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11.2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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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11월 제조업 업황 75로 최근 반년새 꾸준히 하락세
- 비제조업 업황 2p 올랐지만 70으로 바닥권...전국에 비해서도 떨어져
- 도내 제조업·비제조업 기업들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 호소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기업들의 업황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76)대비 1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68→70)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업황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보다 적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음달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바닥권을 나타냈다. 12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5로 1p 상승할 것으로 봤고, 비제조업 12월 업황전망 BSI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매출 BSI 11월 중 실적은 85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84)도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채산성 BSI 11월 중 실적은 73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76)도 전월대비 1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사정 BSI 11월 중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12월 전망(80)은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9.4%), 인력난·인건비 상승(18.0%)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시 ‘불확실한 경제상황(11.2%→14.4%)’, ‘내수 부진(15.0%→17.1%)’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도내 비제조업 매출 BSI 11월 중 실적은 75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나, 12월 전망(78)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채산성 BSI 11월 중 실적은 77로 전월대비 6p 상승했으며, 12월 전망(80)도 전월대비 8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사정 BSI 11월 중 실적은 68로 전월보다 2p 하락했으나, 12월 전망(70)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0.5%), 내수 부진(15.2%), 원자재가격 상승(14.9%)등이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8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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