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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잘못찾은 수험생 등 도내 곳곳서 응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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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잘못찾은 수험생 등 도내 곳곳서 응급조치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1.1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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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시험장을 잘못찾은 수험생이 발생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6시 44분께 수험생 A군이 전주대학교 사대부고로 잘못 찾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전북대학교 사대부고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일어났다. 

또 교통체증으로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전주완산서 암행순찰차는 입실완료를 10분 앞둔 오전 8시께 교통체증으로 인한 신고를 받고 한 수험생을 태워 수송하기도 했다.

또 제주도에서 군산으로 수능시험을 보러 온 수험생도 순찰차를 이용해 수험장에 도착했으며, 장수에서도 3명이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

부정행위도 잇따랐다. 정읍지구 시험장에서는 대기실에서 노트북 사용한 수험생이 귀가 조처됐다.

또 익산·정읍지구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한 수험생이 퇴실조처 되는 등 이날 오후 5시 기준 5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도내 시험장 곳곳에서 이송 등 응급조치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6건이 발생했다.

이날 전주에서는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수험생과 복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수험생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남원에서는 안구부종의 증상을 보인 수험생과 허리통증을 호소한 수험생이 필요한 조치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 1명이 진안의 자택에서 전주상업고등학교로 이송돼 시험을 치렀다.

한편,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20여 분간 전주 동암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등을 토닥이면서 응원의 힘을 불어넣었다.

서 교육감은 “인내와 끈기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결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그동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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