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사무소(면장 백지원)가 17일 서리태 130kg을 수확해 소외된 면민들과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선다.

옹동면 직원들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6월 무상 임대한 유휴농지에 서리태를 파종하고 긴 장마와 생장기 가뭄을 이겨낸 서리태 수확을 마쳤다.

이날 수확한 서리태는 관내 28개소 경로당을 비롯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지원 면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재배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주민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만들기와 복지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동면사무소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고구마, 서리태, 팥,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면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김진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