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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제6회 전주시수어문화제 전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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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제6회 전주시수어문화제 전주서 개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1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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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소수자에서 문화 향유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농인의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제6회 전주시수어문화제가 오는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전주시와 전주시수어통역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어로 통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코로나19로 2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농인 개개인의 인생과 수어에 대한 의미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약 200명의 농인과 청인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출판기념회, 수어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농인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분에 대한 전주시장 표창장 수여가 진행된다. 

이번 문화제의 핵심 행사는 8명의 농인들의 인생이 담긴 도서 출판기념회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출판은 8명의 농인의 이야기를 수어에서 글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세상과의 소통창구를 새롭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현석 전주시수어통역센터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지역으로 환류돼 농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이어지는 마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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