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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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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실 맺길
  • 전민일보
  • 승인 2022.1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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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전북지역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70개 시험장(별도/병원시험장 포함)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의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180명 감소한 1만7100명이다. 수능날 강추위는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다. 방역 및 교육 당국은 올해도 철저한 방역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수능 당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출입이 가능하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방역을 위해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 발열체크 등을 거쳐야 한다.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의 경우에는 반드시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시점이어서 방역당국도 노심초사 하고 있으나, 가장 긴장하는 것은 수험생들이다.

이날만을 위해 지난 3년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하루이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크게 작용해 컨디션 난조로 이어질 수 있다.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가정과 교육당국은 모든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된다.

매년 수능때마다 부정행위 등으로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수험생이 발생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안된다.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수험생이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실수하는 수험생이 있다는 사실에 입실전 다시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교육청과 학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방역담당관, 응급구조사, 경비경찰 배치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수험생들의 수송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만일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이 있다면 신속한 수송 체계도 준비해줘야 할 것이다.

그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정상적인 컨디션 속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

아무쪼록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니 감염에 특별히 주의하고, 건강관리에 힘써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 시험을 치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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