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동에 소재한 (유)메리씨 손뜨개(대표 김서현) 회원과 지역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달구고 있다.
김서현 대표와 손뜨개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16일 정읍시청을 찾아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든 사랑의 목도리 100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목도리는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정읍지역 장애인 생활시설(자애원) 입소자 1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서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목도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자칫 마음까지 얼어붙을 수 있는 계절에 나눔과 기부 실천이 소외계층에 따뜻한 위안이 될 것”이라며 “메리씨 손뜨개 회원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메리씨 손뜨개는 2015년 정읍시 창안대회 뿌리단계 선정과 2019년도 줄기단계 창업공동체 사업에 선정,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