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로맨스 스캠을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완산경찰서는 이날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에서 차분한 상담과 신속한 112신고로 1000만원을 해외로 송금하려는 로맨스 스캠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함께 고마움을 전달했다.
약 2개월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A씨는 자신을 홍콩 유명배우라고 사칭했다.
A씨는 피해자에게 결혼을 미끼로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 피해자는 지난 8일 10시께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를 방문해 자신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송금하려 했다.
은행원이 사용처 등을 상담하던 중 사기 피해가 의심돼 계좌이체를 중지하고 상담을 계속 이어가면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박헌수 서장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면서“계좌이체 고객과 세밀한 상담으로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도 전화금융사기와 로맨스 스캠 피해 예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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