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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전북대 총장선거에 도전한 양오봉 교수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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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전북대 총장선거에 도전한 양오봉 교수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시키겠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1.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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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직원, 학생이 각자의 맡은 바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지난 9일 전북대 제19대 총장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양오봉 교수의 다짐이다. 양 교수는 지난 17·18대 총장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으나 포기하기 않고 마지막 열정을 끌어내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글로벌 탑 100‘의 비전을 제시한 양교수는 "연구와 강의만, 직원은 업무만, 학생은 공부만 전념할 수 있게 넉넉한 재정을 확보할 것이며 특히 학생들의 취업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취업지원부총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대학회계 2000억원 추가 확보, 연구비 2500억원 시대, 대학발전기금 500억원 조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수의 연구 동기와 역량강화를 위해 논문게재경비 확대, 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4+1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근무일 5일 중 1일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의 조성, 학생들에게는 학내에서 반값 식사와 커피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소멸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는 양교수는 대학과 지역의 상생협력 정책과 공약도 제시하고 있다. 5년 간 약 2,000억원이 지원되는 지역혁신사업(RIS)의 유치, 전북 내 14개 시·군지역발전연구소 개설 등‘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중·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시행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공약으로 풀이된다. 

또한 글로벌 탑 10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 ’연구역량 국제화를 위한 세계적 연구소 육성과 연구자 국제교류 강화, 세계 100대 대학과 공동학위제(전북대 6학기+해외 대학 2학기) 운영, 외국인 유학생의 지원 확대 등‘을 공약하고 있다. 양교수는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는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하나의 축제이어야 하며 흑색, 비방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대학에도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화합과 통합을 위해 여덟 명의 후보가 공동으로 깨끗한 선거, 상호비방이 없는 건강한 선거를 약속하는 협약을 해야한다"고 타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한편, 양교수는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새만금위원회 위원·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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