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29일 답례품 공급업체 접수
군산시가 ‘군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지난 8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 만장일치로 석상신 동군산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기준이 담긴 공개모집 공고(안)에 대해 의결했다.
공고문에는 공급업체 선정 기준, 공모 자격, 준수 사항 등이 담겨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시청 기획예산과 고향사랑기부팀으로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 접수 이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다시 한번 열어 접수된 답례품 공급업체를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는 내년부터 군산시로 기부하는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석상신 위원장은 “군산의 특색이 잘 담기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답례품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의 특색이 잘 담긴 답례품 선정과 소규모 영세 업체도 답례품 시장 참여를 통한 전국적인 판로를 찾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자신의 현 주소지 외의 다른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면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3만원 상당의 군산시 특산품 혜택을 받게 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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