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발표...5년간 2조 이상 투입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를 열고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이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기술과 환경의 전환기에 대응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망 신산업 분야 중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대 분야를 선정했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상의 신산업 분야와 국가전략기술 등 국내·외 주요기관에서 선정한 유망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기술 수준과 시장 전망, 스타트업 진출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다수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선정했다.
또한 5년간 1000개사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발굴방식은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세 가지로 구성되며, 공개모집형은 초격차 분야별 평가단을 구성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평가하게 된다.
선정된 초격차 후보군에는 선정방식에 따라서 특화된 지원이 이어진다.
먼저 공모형과 추천형은 보유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선정 후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최대 2년간 6억원까지 지원하는 R&D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민간투자형은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이에 더해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비용을 각각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5년간 선정되는 초격차 스타트업에는 정부의 기술사업화 및 R&D 자금과 민간의 대응 투자자금을 포함해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이 탄생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