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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고마운 불 방심하면 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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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고마운 불 방심하면 화 된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1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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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서장 전미희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평안한 시기에도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하며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거안사위(居安思危)’이라는 말이 있다. 편안하게 지낼 때도 나중에 있을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라는 뜻으로 화재를 예방하자는 고사성어이다.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대형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때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11월은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이자, 60주년 소방의 날이 있는 달이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범국민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1948년 정부수립 시 111일부터 7일까지를불조심 강조 주간으로 지정한 이후 1980년에불조심 강조의 달로 명칭이 변경됐고, 올해로 75회째를 맞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1,272건이 발생하였으며,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5%로 가장 높고, 전기적 원인 23.9%, 기계적 원인 10.5% 순으로 발생하였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에서 27.5%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 다음 야외 17.6%, 자동차 11.8%, 임야 5.17% 등이다.

 

이렇듯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화재발생 통계와 무관치 않은 것이다. 군산소방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을 목표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SNS·인터넷·모바일 등을 활용한 화재 저감 영상을 송출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화재예방 홍보 등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테마와 화재예방 현수막 게시,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및 전시 등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 소방안전의식을 높이는 종합적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 평소 간단히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외출 시 가스레인지 확인, 안 쓰는 전기코드 뽑기, 전기장판 전원 확인, 전기난로 확인 등이 있지만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간과하기 쉽다. 시민 여러분께서 이런 항목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외출 시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불이다.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랫목이 그리워지고 불의 사용이 늘어나게 되므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아무쪼록 올 겨울에는 화재예방과 불의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서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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