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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레시어터, 콘템포러리 발레 '흑과 백'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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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레시어터, 콘템포러리 발레 '흑과 백' 공연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0.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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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레시어터가 컨템포러리 발레에 대한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창작발레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초연 무대 '흑과 백'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1월 15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발레 '흑과 백' 공연은 독특하고 다채로운 연출을 덧입힘으로써 국한되지 않은 무용예술의 영역을 넓히고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에 이바지한다는 게 기획 의도다. 

이번 무대는 극적인 표현을 강조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는 드라마를 가진 공연으로써 흑과 백의 이미지를 대비시켜 강렬한 안무로 표현됐다. 사포 현대무용단 김남선 대표가 안무를 맡아 발레의 전통적 동작에 기초하되 일상적인 움직임이나 제스쳐를 통해 모던 움직임의 효과를 더했다.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부터 시작된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감각적인 안무로 클래식 발레를 흑과 백의 이미지로 재구성해 현대의 감각에 맞게 재탄생 시켰다. 

동화 속 이야기의 원작 스토리를 타개하고 유약한 백조와 그가 갖지 못한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흑조 사이에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선과 악의 밸런스를 표현한 안무로 구성됐다. 기존 클래식 발레의 엄격함, 동화 속 에서 나온 듯 한 판타지 대신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현대인의 감성을 자극한 무대로 발레는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남선 안무가는 2019년부터 사포 무용단의 대표로써 꾸준한 공연 활동과 오랜 시간 김남선 무용학원을 통해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사포 현대무용단은 1985년 예향의 땅, 호남지역에서 창단 되어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성과 독창성 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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