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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0월 기업 체감경기 악화...내달 전망도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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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0월 기업 체감경기 악화...내달 전망도 ‘암울’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10.2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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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어지는 경기침체 공포...전북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내리막
- 10월 전북 제조업 업황 BSI 76으로 1p하락...11월 업황전망도 9p 하락
- 원자재가격 상승에 인력난·인건비 상승, 고물가에 환율 여파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기업들의 업황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10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6로 전월(77)대비 1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64→68)는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업황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보다 적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음달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엇갈렸다. 11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83→74)는 전월대비 9p 하락할 것으로 봤고, 비제조업 11월 업황전망 BSI(69→70)는 전월대비 1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매출 BSI 10월 중 실적은 88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11월 전망(92)은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채산성 BSI 10월 중 실적은 74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11월 전망(77)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 10월 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11월 전망(81)은 전월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8.2%), 인력난·인건비 상승(22.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시 ‘내수 부진(12.4%→15.0%)’, ‘환율 요인(3.6%→6.3%)‘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비제조업 매출 BSI 10월 중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11월 전망(77)은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채산성 BSI는 71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11월 전망(72)은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70으로 전월보다 2p 하락했으며, 11월 전망(69)은 전월대비 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0.7%), 원자재가격 상승(17.9%), 내수 부진(14.3%)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89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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