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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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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줘야
  • 전민일보
  • 승인 2022.10.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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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기간 전북도민에게 약속했던 대선공약 이행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정부 조직개편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총리실에서 대통령실 직속을 새만금위원회 격상을 약속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대선기간 전북을 세 번째 방문해 깜짝 발표했던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은 국정과제에 반영됐지만 내년도 국가예산 논의과정에서 사업비가 대폭 축소됐다.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이 아닌 유소년스포츠 훈련원으로 사업도 변경되는 모양새이다.

태릉과 진천, 태백 등의 선수촌이 있는 상황에서 전북에 추가적인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이 당초부터 쉽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다른 스포츠분야 공약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사업 예산도 찔끔 반영된 상태이다.

윤 대통령의 전북대선 공약은 크게 7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신산업특화단지 조성, 동서횡단철도·고속도로 건설,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 훈련원 건립, 관광산업 활성화·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이다.

윤 대통령의 임기 초반이라는 점에서 공약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정권 초기에 전북대선 공약이행의지를 간접적이나마 도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재인 전 정부의 탈 원전정책이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원점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재생에너지 사업도 흔들리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진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전 정부때도 전북대선 공약이었지만, 이미 한차례 보류된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 재지정을 위한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

이외에도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인프라 구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부개발 속도를 좀 더 앞당겨야 할 시점이다.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처럼 경제적 기반이 열악한 지역은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와 정책을 한층 강화해 지역성장동력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정책적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대선공약 이행은 정부의 의지라는 점에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흥해주길 기대할 따름이다.

국민의힘은 대선기간 호남표심 공략을 위한 서진정책을 강화했고, 윤 대통령은 역대 보수정당 기반의 대선후보 중 전북 등 호남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변화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인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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