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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을철 아토피, 호흡기 질환 특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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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을철 아토피, 호흡기 질환 특히 주의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10.2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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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O 씨는 계절이 바뀌고 심해진 아토피 증상 때문에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직장 동료로부터 옮은 감기 때문인지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아토피 탓에 잠을 깊이 잘 수 없어 피로가 누적되면서 삶의 질 전체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은 “가을철 걸리기 쉬운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감기에 걸려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질환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 활동 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따뜻하고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몸 전체의 수분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한다.

매년 약 90만 ~ 100만 명이 내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토피는 초기에 목, 이마, 손, 눈 주변 등의 부위가 붉어지다가 경과가 지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때 가려움증을 제어하지 못해 긁게 되면 병변에 상처가 생기고 이를 통해 세균이나 진균 등이 침투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가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피하고자 임의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오히려 이런 대증 치료에 앞서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매일 접하는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평소 화창한 날씨에 햇볕을 자주 쬐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에서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 반신욕 등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도움말 : 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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