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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산행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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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산행 시 주의사항
  • 전민일보
  • 승인 2022.10.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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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화려한 단풍 경치를 보기 위해 가을 산이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산은 아름다운 경관만큼이나 위험 요소가 많아 산행 전 주의가 꼭 필요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등산 중 산악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전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 산악사고는 총 1,484건이 발생했으며 9월 174건(11.7%), 10월 208건(14.0%), 11월 158건(10.6%)으로 주로 가을철, 10월에 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산행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을 함께 살펴보고 안전하게 산행하는 법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길었던 여름과 달리, 가을엔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을엔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은데요, 해가 짧아져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서둘러 하산하다가 다치거나 길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교차가 커지고 찬바람까지 불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우니 가을철 산에 갈 때는 여벌의 옷을 챙겨 추위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가을엔 낙상하고 또한 빈번합니다. 우수수 떨어진 낙엽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일교차가 커 등산로가 젖어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신발은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딛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지팡이(스틱)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중간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에 이상 증후가 느껴지면 즉시 하산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산행 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인지한 다음 이를 지키려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등산로는 미리 파악하고 통신장비 등 기본 등산 장비를 휴대하며 음주, 단독 산행을 삼가야 합니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두 시간 전에 마쳐야 합니다.

하루 산행은 8시간 이하로 하며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합니다.

배낭 무게는 가급적 가볍게 하고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사고를 대비하여 비상식량을 챙기고 산행 중 음식물은 한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등산로가 아닌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하며, 길을 잘못 들었다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가야 합니다.

우천 시 계곡 산행은 피하고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급류로 바뀐 때에는 절대 건너지 않습니다.낙석이 자주 일어나는 경사진 곳과 바위벽 아래를 지날 때는 낙석에 유의하며 신속히 벗어납니다.

산행 중 조난 또는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산행 중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등 고유번호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오창록 전북소방본부 119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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