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8일 군산보호관찰소에서 학교에 재학 중인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 25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25명은 한 때의 잘못된 선택으로 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아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로 재비행 유혹을 뿌리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김기봉 이사장은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고 힘차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일일이 덕담을 해주고 장학증서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서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군산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채현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나눠준 김기봉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고 하반기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 1명에게 협의회 채현주 회장이 장학금 30만원을 수여했다.
군산보호관찰소 이길복 소장은 “이번 후원이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기봉 이사장님과 보호관찰소협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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