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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 '아러스나인 패션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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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 '아러스나인 패션쇼' 성료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0.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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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를 다해 버려지는 물건에 관심과 사랑이 담기면 소중한 환경 보호와 많은 이들의 각광을 끌어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최근 '향상'을 뜻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이 합쳐져 본래 가치보다 높게 재활용하는 것을 뜻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각광받고 있다. 예술분야에서는 버려지는 소재에 예술적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시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소비트렌트로 분류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주에서 2022 업사이클링 문화예술제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지난 15일 전주 덕진공원 연화정과 연화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순수민간단체인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가 진행해온 아러스나인 패션쇼는 올해로 18주년을 맞았다.

이번 패션쇼는 런웨이를 통제하지 않고 모델과 시민이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해 생활 속 자원을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를 어우러짐 속에서 찾아 냈다는 평가다. '사람은 버렸으나 자연은 보석으로 바꾸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200여명의 디자이너와 모델,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4살에서 10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장애인, 다문화 가족, 외국인, 학생, 주부, 회사원, 시장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궁중의상과 모델패밀리의 축하쇼, 헌옷, 웨딩드레스 리폼 의상쇼, 폐플래카드 우산쇼, 노끈으로 만든 어린이 갓모자쇼, 하천이나 바닷가에 버려진 웨딩드레스 자연세공 유리보석 쥬얼리쇼, 에코슈즈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버려진 폐플래카드로 만든 우산을 가지고 진행된 우산쇼에는 김성주 국회의원과 우범기 전주시장, 강동화 도의원, 이남숙 복지환경위원장 등이 직접 모델이 돼 자원 재활용 우산을 홍보하기도 했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 김승중 위원장은 "내년에는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한국 디자이너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는 모든 패션위크에 일회성이 아닌 고정적 환경패션쇼 코너가 만들어져 환경을 생각하며 발전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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