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다. 
 
전주지방법원 지윤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11시 30분께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우려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태양, 경위, 정도,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가 중대한 점,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증거 인멸 시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지난 7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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