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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 차종순 작가의 ‘휴(休)-삶의 은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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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 차종순 작가의 ‘휴(休)-삶의 은유’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0.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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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의 마지막 열 번째 기획전으로 차종순 작가의 ‘휴(休)-삶의 은유’가 오는 2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지를 소재로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종순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기획전시는‘휴(休)-삶의 은유’를 주제로 ‘휴(休)’연작 총 30여점으로 구성됐다.

차종순 작가는 지난 전시에서 저부조의 기하학을 모티브로 조선백자의 은은한 빛과 향기를 순백의 한지를 통해 한지의 순수성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의 바탕 위에 억제할 수 없는 내적인 힘, 즉 자연의 직관과 형태를 빌어 내면적이고 본질적 감정을 강한 색채와 조형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차 작가는 “휴(休) 연작을 통해 일관되게 추구해온 한 가지는 감성적 몰입을 통해 생성하며 생기하는 이미지, 즉 기운생동(氣韻生動)의 미학이다. 한지의 물성 위에 구현된 작품 하나하나에는 빛나는 인생의 소중한 기록들이 구현돼 있다”면서 “작품들을 통해 많은 이들과 봄날처럼 싱그러운 삶의 에너지와 치유, 희망을 공유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있으면서도 폭넓은 스펙트럼의 색채를 사용하는 차 작가의 작품은 생성하는 빛의 에너지와 희망, 삶의 에너지가 분출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 보는 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생기를 전달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차갑고 어두웠던 긴 겨울을 강렬한 생명의 에너지가 밀어내듯 차종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석사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원 박사를 취득한 차 작가는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융합조형디자인학과 명예교수, 전주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차 작가는‘2005 아이치엑스포 한국관 내 백색관’을 한지로 연출해 호평을 받았으며, 2007년 뉴욕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관저 한지게스트룸 총연출, 2010년 청와대 VIP접견실 한지등 연출, 그리고 ‘G20 정상회의장 한지공간 연출 2015년 NYU뉴욕대 동아시아학과 국제교류원 한지공간 총연출 등 국제적 활동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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