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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커코리아, 지울 수 있는 타투 프린터 '프링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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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커코리아, 지울 수 있는 타투 프린터 '프링커’ 개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10.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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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출신 3인이 공동창업
화장품 성분 잉크로 인체 무해한 것이 최대 장점
원하는 문구‧디자인 직접 제작해 프린트 가능해
이종인 프링커코리아 대표

"매일 다른 타투로 개성을 표현하세요."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는 타투(문신)는 이제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영구적인 타투에 대한 불안함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프링커코리아'는 타투를 직접 피부에 인쇄하는 타투 프린터 '프링커(Prinke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화장품 성분의 잉크를 피부에 직접 출력해 다양한 그림과 문구를 원하는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투 프린터 프링커를 개발한 이들의 면면도 놀랍다. 이종인 대표는 20년간의 직장생활 중 14년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주 업무는 잉크제트용 프린터의 잉크개발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이렇게 같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동료가 뭉친 회사가 프링커코리아다.

이 대표는 "프링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보디페인팅 기기이고 잉크제트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정교한 이미지를 즉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울러 화장품 원료로만 잉크를 만들어서 인체에 안전하고 지우기가 쉬운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본인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어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다"고 장점도 소개했다.

직장 생활만 하던 이들이 모여 사업을 시작한 만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프링커코리아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많은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프링커코리아는 현재까지 11건의 국내 특허와 5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3번의 장관상도 받았다. 또 세계 3대 디자인 상(iF, Red Dot)을 수상했다. 올해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뷰티 산업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박람회'에서 전 세계 600개 메이크업네일 분야 브랜드 중에서 1위를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짧은 기간 큰 성과를 낸 프링커코리아이지만 '잘하는 것을 하자'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시장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이종인 프링커코리아 대표는 "자기표현을 즐기는 MZ 세대 트렌드에 맞게 내가 원하는 대로 피부를 통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링커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의미 있는 성장과 자취를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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