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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축제, 대비하는 만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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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축제, 대비하는 만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10.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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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지역 별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시기다. 축제 특성 상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몰리는 만큼 인명사고가 발생할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간 지역축제장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30명(사망 2명, 부상 28명)으로 나타나, 그 위험성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17년 9월 30일 서울 세계불꽃축제에서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건물 옥상 환기구에 올라섰던 어린이 두 명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환기구 덮개가 부서지면서 10m 가량 추락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찔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총 944개 정도의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최근에 열린 축제의 관람객 수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인파가 축제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의 완화로 축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 가을철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 질서와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축제 대비 안전수칙에 대하여 알았으면 한다.

△축제장에 비치된 배치 안내도를 알아두고,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비상 대피 통로 등을 미리 확인하기 △시야 확보를 위해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오르거나 물건 등을 밟고 올라가지 않기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지정되었거나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이동통로와 출입문을 질서있게 이용할 것 △야간시간 축제 참여 시 폭죽 등의 개별적 사용을 자제하고, 시설 고정용지지대나 줄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기 △사소한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하고, 어린이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하기 △화재 등 위험한 상황 발견 시, 즉시 주변에 알리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기 등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축제는 기본 질서와 안전수칙이 동반되었을 때 비로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따라서 축제에 참여할 때는, 위에서 다룬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야만 축제현장도 즐길 수 있음을 명심하자.

임승현 익산소방서 소방행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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