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국주영은(사진) 전북도의회장은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을 중점적으로 찾아다녔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제고 등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실현하는데 노력해왔다”고 5일 밝혔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의 공통된 의견은 전북발전을 위해 도의회가 앞장서서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것이었다”면서 “전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전북발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 국회 통과’를 손꼽았다. 국주영은 의장은 “전북의 지역.경제적 특성을 살려 자치권 보장과 균형발전, 경제.생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은 반드시 연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남원 공공의대 설립과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도정의 현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것도 피력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조직 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보완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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