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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자연과학대, 6일 창립7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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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자연과학대, 6일 창립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0.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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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영아)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6일 뉴실크로드센터 7층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4일부터 한 주 동안 매일 테마를 정해 자연과학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대 자연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행사와 기념 공연, 기념 강연 등을 마련했다. 기념식 이전에는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소장 신동원)가 12년 만에 ‘한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30권의 총서를 완간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 총서는 고분벽화에 반영된 고대인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부터 현대의 반도체 기술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일어난 과학기술과 문명에 대한 전체 역사를 규명한 것이다. 한국 과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는 점에서 니덤(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조지프 니덤, Joseph Needham, 1900~1995)이 시작한 세계적 명저인 ‘중국의 과학과 문명 (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 SCC)’시리즈이 비견되거나 업적을 뛰어 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날 기념 강연도 전북대 자연대 출신의 세계적 석학이 강연자로 나서 이목을 끈다. 노벨과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손꼽히는 성균관대 이영희 명예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가 그가 개척한 분야인 나노과학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국내 ‘민물고기 연구자의 대부’로 손꼽히는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가 ‘우리 물고기와 생물다양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기념공연에서는 1935년 '과학조선'에 실린 ‘과학의 노래’가 전북대 자연대 교수들과 학생들의 연주와 목소리로 오랜 세월을 거슬러 현대와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은 10월 첫 주를 ‘자연과학주간’으로 지정해 매일 테마별로 기초과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명사특강과 함께 전북대 구정문 일원에는 과학체험부스가 운영돼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쉽게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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