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사)둘레(이사장 안수용)의 인문학 토크콘서트 ‘농담’이 지난달 29일 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회자 오정해와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케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권원태 명인은 정읍시 첫 번째 실내 줄타기 공연을 통해 9월 ‘농담’ 주제인 가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권원태 명인은 재치 있는 입담과 줄 위에서의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안수용 이사장은 “정읍의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가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일상에 내재된 문화 DNA를 발현시켜 시민들의 삶이 더 풍성해 질 수 있는 (사)둘레의 다양한 사업에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학 토크콘서트 ‘농담’은 2019년 3월 26일 ‘시작(詩作)’이란 부제로 총 13차례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한 정읍만의 독보적인 공연이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이자 국악인 오정해가 진행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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