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8일부터 이틀간 금마면 선화공원 일원에서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 축제 '어라하!금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금마고도지역 주민협의체가 직접 기획·홍보까지 참여했다.
‘사람을 품은 금마저의 향연, 어라하! 금마’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백제 무왕 시기 왕도(금마저)와 조선시대 익산군 중심지인 익산역사의 상징적 공간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축제는 금마풍물단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 금마가요열전 등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그중 퓨전국악단 쉼의 공연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플리마켓은 지역 농산품, 도예, 꽃차, 각종 핸드메이드 공예품 등 총 22개 팀이 참여,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금마면 삼행시 짓기, 백제 스탬프 투어는 금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금마고도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광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금마면의 지역 특색있는 마을 축제를 개최해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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