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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의 미래 청년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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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의 미래 청년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9.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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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농촌은 기후변화, 고령화, 무역자유화 등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 있고 또한,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의 변화는 우리 청년농업인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들 스스로가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자로 자신의 농업을 디자인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농업은 젊은 청년들의 어깨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 미래인력의 주역인 청년농업인(4-H회) 육성을 위해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전문교육, 컨설팅 및 체계적 사업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 활성화와 기술창업 및 안정적인 정착과 협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약 875명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는 있는 청년4-H회를 2022년 1,000명, 2027년까지 2,000명 육성을 목표로 디지털농업, 드론 등 청년층이 쉽게 접근 가능한 사업을 지원하고 효과가 좋은 사업등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라북도에서는 약 28억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먼저,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사업’으로 젊은 영농인의 영농기반 조성을 위한 규모화, 현대화를 지원하고 ‘선도농가 기술 이전’, ‘협업기반 조성’을 통해 선도농가의 전문기술의 전수를 유도하고, 협업공간을 마련해 주어 청년농업인들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고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분야별 맞춤형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및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업무협의회 등을 통해 신규사업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과 컨설팅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스타청년 농업인 CEO 육성’사업을 통해 스타청년CEO 강사를 양성하여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시군에서 학교 현장강사로 활동하여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알리는 차세대 농업리더로 양성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사업을 통해 신규 영입되고 있는 청년창업농에 대하여 단계별 경영관리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통하여 소득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신규 영입되는 초보농업인와 기존의 지역내 청년농업인과의 멘토링 사업도 추진하여 농업과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며, 신규 청년농업인의 아이디어와 기존 청년농업인의 기술(노하우)이 결합하여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농도 전북은 농업의 메카라 불리울 만큼 농업관련 기관이 집적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가기관과 공공·대학 등 농생명 연구기관, 이외에도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의 5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농생명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청년농업인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규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협조하여 청년농업인4-H회를 홍보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등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향후 온라인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비대면 멀티미디어시스템을 구축하여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농업 기술교육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산업구조는 ‘1차에서 2차, 3차 더 나아가서 4차산업인 기술융합의 시대로, 디지털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모든 산업의 근간은 농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농업인이 농업·농촌 발전의 주체로서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살맛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같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살고 싶은 농촌, 삶이 행복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임용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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