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낚시를 위해 군산 앞바다를 찾는 낚시객과 레저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9~10월) 낚시어선 이용객은 41만9292명으로 전체 99만8882명(42%)를 차지하며 낚시어선 전체 사고 72건 중 51건(71%)이 발생했다.

최근 평일에는 많은 낚시객들이 어선을 이용해 군산항 남·북 방파제와 연도, 개야도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해경은 낚시와 조업으로 인해 여객선이나 대형 화물선과의 충돌위험이 있어 해상순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고 승객들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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