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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비교적 평온... 도내 4대 범죄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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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비교적 평온... 도내 4대 범죄 69건
  • 박민섭 기자
  • 승인 2022.09.12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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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이 명절 연휴 기간 중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도내에서 발생한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건수는 모두 6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절도 39건, 폭력 30건이 발생, 절도 1건을 제외한 나머지 범죄 피의자들을 검거했으며, 살인 또는 강도 범행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년 설 연휴 대비 절도 8건이 늘어났고, 폭력 건수 2건이 줄었으며 검거율은 6.5%가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 모임 증가 등으로 인한 치안수요가 급등해 주요 범죄는 전년 추석과 대비해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익산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10시 8분께 익산시 여산면에 위치한 자택에 불을 낸 혐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화재로 주택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에는 남원경찰서는 맨발로 차도를 돌아다니며 남원대교 밑 물가로 들어가려는 자폐아동(7)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지난 11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방향 슬치터널 내 차량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임실군 관촌면 순천-완주 고독소로 하행선 슬치터널 안에서 중형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추석 연휴 교통사고의 경우 총 54건이 발생, 74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2명에서 0명으로 없었고, 부상자는 88명에서 83명으로 5.6% 각각 줄었다.

또 올해 추석연휴 112신고 현황은 일평균 2538건으로 지난해 2298건보다 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며 “무엇보다 경찰의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보내준 도민의 성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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