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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동료교수 폭행의혹 피해 당사자 이귀재교수 "폭행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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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동료교수 폭행의혹 피해 당사자 이귀재교수 "폭행없었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9.0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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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의 '동료 교수 폭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로 지목된 교수가 "폭행이나 폭언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북대 농생명대 이귀재 교수는 5일 전북교육청에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교육감 선거 후보토론회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전라북도 교육발전을 위한 비전과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공약이 제시되어야 하는 토론장에서 제 기억에서 멀어져 있는 10년이 지난 '폭행 의혹'에 대한 사건으로 초점이 흐려진 것에 대해 교육자로서 뿐만아니라 지역민으로써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서거석 교육감은 호형호제로 지내던 동료교수였고 종종 있었던 술자리에서 정화가 안된 말이나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 당시 '맞았다'고 말했지만 사건화 시킬 만큼 폭행이나 폭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행 의혹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에 대해서는 "녹취 당사자가 폭행을 부각시켰던 이유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동조해 표현한 것이다"며 "녹취 자체를 몰랐고 녹취가 공개된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에 제시된 자필확인서에 대해서는 "당시 언론에 회자된 내용들이 진실을 넘어 많은 부분이 부풀려져 있었고 교육감 후보자들이 다뤄야 할 비전과 공약을 온데 간데 없었다"며 "얼마남지 않은 기간에 지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교육감과 천호성 교수는 지역의 어른들로서 고소 고발을 멈추고 힘을 모아 전북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사적인 감정을 뒤로 하고 모두가 연대해 나간다면 전북 발전과 앞으로의 교육은 분명 희망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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