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3단계 나눠 추진, 신고상황실 운영
군산시가 5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벌인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산업단지,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홍보 계도와 환경순찰, 단속, 기술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연휴 전 단계는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전 계도 및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 및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 이후에는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등 고의·상습 위반업소는 관련 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군산시 상황실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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