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참여·소통을 테마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26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제3기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선발된 위원 60명(남 31 여 29)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재확산방지를 위해 축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위촉장 수여, 분과위원회와 총위원회 임원 선출, 위원 역량강화교육 등이 진행됐다.

신규 위촉된 60명의 위원들은 2024년 6월30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한다. 위원들은 우리 지역에 어떠한 사업이 필요한지 자세히 살펴보고 직접 제안하는 참여예산편성 전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주민참여예산을 더욱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13억원 편성은 물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예산학교, 찾아가는 직능단체 토론회, 온라인 군민투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군민과 군을 잇는 중요한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모두가 활력넘치는 고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임동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