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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활력도시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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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활력도시 만들기’ 박차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2.08.2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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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부터 주거·복지·창업 지원정책 확대 청년문제 해결 집중
이학수 시장
전북상생지원센터-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 운영
전북상생지원센터-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 운영
청년지원센터-취업·창업 연계·지원 멘토링·컨설팅
청년지원센터-취업·창업 연계·지원 멘토링·컨설팅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라북도의 청년은 한 해 15000명 정도가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다.

정읍시 청년인구(18~39)20227월 말 기준 257명으로 전체인구의 18.97%를 차지하지만 편중된 사업구조와 교육, 의료 등의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청년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민선8기 정읍시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활력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청년들이 현실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부터 주거, 복지, 창업까지 탄탄하고 내실 있는 지원정책을 확대해 고질적인 청년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와 협력해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기업 유치 시에는 지역청년 선발을 위한 쿼터제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자리 제공과 주거안정이 가장 중요하다정읍시가 전라북도 최대 일자리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 일자리 체계화 취업연결 시스템 구축 올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 4차 산업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년과 기업 간 맞춤형 취업중개와 관외지역 취업알선을 통한 일자리 체계화 등 구직자와 업체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취업연결 시스템 구축에 올인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취업중개센터 인원을 확충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더 나은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지역대학이 한 팀이 돼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고, 학산고·제일고·칠보고 등 실업고를 대상으로 제빵·제과, 전기, 용접 등 명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이 원하는 기술 인력을 적극 양성할 예정이다.

#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맞춤형 지원사업추진

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형태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거나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 19~34(20221987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청년에게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 주택 소유자 또는 행복주택 입주 등을 통해 주거비 경감 혜택을 이미 받은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혼부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와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으로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 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로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6월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하며, 부부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가구.

지원금은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로 최대 100만원까지 연 1회 지급되며, 지원 조건 유지 시 최대 5년간 지원된다.

# 전북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 운영

시는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청년창업의 성공적 사례를 이끌 마중물로 전북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운영한다.

청년발전기금(5년간 총 50억원)을 재원으로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9월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와 협약을 맺고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읍시 창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공간을 조성하고, 사업에 참여할 예비 청년창업자와 청년기업 5개소를 모집하는 등 상생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모집된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가 보유한 60여 종류의 기술목록 중 희망하는 기술을 선택하고, 지정 멘토에게 기술 이전을 받게 된다.

또한 창업전선에 나서기 전 특허권자와 전문가 등의 자문을 비롯해 공동연구와 인력개발 등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공동 연구시설과 연구장비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청년지원센터 취업·창업 연계·지원 멘토링·컨설팅

시는 지난해 3월 개소한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 역량강화를 위한 협업, 교육, 공유, 나눔 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창업 분야에서 구인업체와 청년들 간 연계·지원 및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SNS를 활용해 청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청년지원제도 등의 정보습득을 가능하게 하고, 각종 청년정책과 지원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청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내 세대통합을 위한 사업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 불안·우울감·무기력 경험 청년 마음건강 돌보기

시는 심각한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등으로 불안, 우울감, 무기력을 경험하는 청년들의 마음건강 돌보기에 나선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 사망원인에 따르면 2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마음건강을 위한 상담이 필요했거나 마음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어 고민이었던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들의 심리정서를 지원하고 건강성을 회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A(서비스 가격 1회당 6만원 중 본인부담금 6000)B(1회당 7만원 중 본인부담금 7000) 두 종류로 나뉜다.

A형은 정신건강 관련 진료 등에 대한 부담감 없이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B형은 욕구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추천되는 서비스다.

대상자는 본인이 원하는 제공기관에서 3개월에 걸쳐 주 1(회당 50), 10회의 맞춤형 개인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1031일까지 질병관리청과 연계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사업 추진을 위해 표본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시민 건강수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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