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다수의 기업이 단체 헌혈을 취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한 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나텍이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비나텍은 지난 2년 6개월 간 무려 13회 헌혈 참여를 통해 183건의 헌혈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단 한 건의 헌혈이 중요했던 시기에 비나텍의 헌혈참여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에겐 고마움과 큰 힘이 됐다.
비타텍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대면봉사활동이 제한되자 정기헌혈을 통해 생명나눔 가치를 실천하고자 참여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사회적 가치 나눔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구호의 토대인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비나텍은 연 2회 이상의 정기 헌혈과 함께 헌혈문화 정착지원, 건전기부문화 확산은 물론 직원에게 등록헌혈 회원 가입을 권장하는 등 범국민 헌혈 운동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비나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이번 헌혈 캠페인과 협약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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