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1일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시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호우경보 이후 11시까지 산단의 경우 최고 150㎜의 강우량을 보여 일부 도로와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이에 시는 16개 협업부서·관과소 읍면동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건설과, 하수과 등 전직원을 동원하여 도로변 맨홀 퇴수작업 등 응급 복구를 진행했다.
또 비상 2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 및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 우려 지역에 사전 예찰 활동을 벌이고, CCTV를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시 철저한 현장확인 및 조치를 실시하고 피해 상황에 대하여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남북로 사거리, 나운동 상습 침수지역을 현장 점검했다.
황철호 부시장은 “폭우로 도로침수 등 주민 신고가 많다”며 “산사태, 농수로 저지대 침수 등 위험 지역의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의 외출 자제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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