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2:44 (목)
피서객 몰리는 휴가철…코로나 확산우려
상태바
피서객 몰리는 휴가철…코로나 확산우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7.28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워터파크·캠핑장 예약 매진
실외 마스크 해제로 대부분 노마스크
방역당국 “가급적 마스크 착용” 당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와 캠핑장에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는 28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2185명이 확진되면서 일주일 새 615명이 늘어난 것이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초입시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지만 7말 8초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도내 피서지에는 연일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워터파크나 캠핑장의 예약이 벌써 꽉찬 상황이다.

워터파크나 야외 캠핑장에서는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니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놀이 등 캠핑을 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또한 따로 없어 시민들 스스로 자율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확인해본 결과 도내의 A 워터파크의 경우 인원제한이 없었으며 실외 물놀이장이라 마스크 또한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B워터파크의 경우도 마찬가지. 7말 8초 여름 휴가와 겹치면서 이미 예약이 가득찬 상태다. 이곳의 경우 실내 샤워실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실내 샤워실을 이용하는 경우 마스크를 벗은 채로 이용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주 시민 이모(39)씨는 "여름 휴가 때 아이들과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려고 예약은 해뒀지만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져 걱정이 된다"면서 "실내 샤워장에서도 주의는 주겠지만 야외에서는 무조건 다들 마스크를 안 쓸텐데 워터 마스크라도 써야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C캠핑장의 경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 주말은 물론 휴가철에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익산에 거주하는 박모(45)씨 또한 "물놀이를 가려다가 불안한 마음에 캠핑장을 예약했다"면서 "실내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보단 야외 캠핑장이 나을 것 같다. 야외지만 우리 가족들은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정부지침이 시민들의 자율방역을 강조하고 있어 다른 제재가 없더라도 관광지와 물놀이 시설에서는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