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코로나 재확산 속 무더위 기승, 안전사고 대비해야
상태바
코로나 재확산 속 무더위 기승, 안전사고 대비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2.07.2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다사 확산 위기에 직면했다.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000명을 돌파했으며, 돌이중 절반은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로 나타났다.

올해 2~3월 확진자 폭증을 유발한 오미크론보다 면역회피력 강해 재감염 우려도 커졌다.

전국적으로 일일 10만명대 문턱까지 오면서 8월 중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 푹푹 찌는 폭염이 찾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살인적 폭염에 사망자가 속출 할 정도 지구촌이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 여름 온열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상황에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노약자들과 현장 근로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전 세계에 이상기후 현상을 불러오며 폭염을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공사현장과 농어촌 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폭염의 피해는 빈곤층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른바 에너지 빈곤층은 냉방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탓에 온열환자가 집중되는 취약성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맞이하는 폭염은 그 심각성을 더 해준다.

폭염대비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일선 현장에서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고 속에서도 방역과 폭염을 모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칙부터 도민 스스로가 준수해줘야 할 것이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폭염쉼터를 찾거나 충분한 휴식과 물을 자주 섭취해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각 공사현장 등 야외 작업이 많은 곳은 책임자가 수시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체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도 필수적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통해 온열환자 발생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환자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일선 현장 지도감독 강화로 사전에 위험지수에 이르지 않도록 현장 관리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폭염도 재해라는 인식의 전환이다.

폭염주의보 등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현장 관리자는 물론 근로자 스스로가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현장의 인식전환이 선행돼야 한다.

아직도 폭염을 단순히 무더위로 인식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풍토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