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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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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 중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2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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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란트 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
수플란트 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과 치료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되었다. 시술 사례가 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늘어나서 치과 의료분쟁 1위는 임플란트에 대한 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무조건 빠르게만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환자들의 성향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임플란트는 엄밀히 따지면 치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뼛속에 안착해 치아의 뿌리를 대체하는 것으로 인공 치근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 환자의 뼈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가 상실된 자리의 잇몸뼈의 양과 형태가 충분한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도 있으나, 치아 상실의 원인이 잇몸뼈의 손실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치아가 상실된 자리의 잇몸뼈는 건강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 때는 뼈의 부족한 양과 형태, 건강도를 고려하여 각각의 환자에게 맞는 명확한 치료계획을 세워 제대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뼈의 상태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식립한 임플란트가 뼈와 잘 붙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흔히 뼈이식이라고 하는 골이식술은 내 뼈의 세포들이 이식재 자리에 뼈를 만들어 가는 골 형성 기간을 필요로 한다. 부드러운 피부조직의 재형성에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단한 뼈조직의 형성은 이 보다 더 오랜 기간이 필요 해질 수 있다. 이 기간은 생체의 회복에 대한 기간으로 환자의 개인차가 있겠으나 인위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간혹 심한 치주질환에 의해 전체적으로 잇몸뼈의 손실이 심각한 경우에도 치료 기간을 줄이고자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한다. 허나 본인의 뼈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빨리 하려는 생각은 버리고 신중하게선택해야 한다. 재수술은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가능하더라도 처음 수술보다 매우 심하게 어려운 치료과정이 필요하게 되므로 처음부터 제대로 잘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비용이나 시간이나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임플란트는 대중화 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치료에 속하며 많은 경험과 연구를 해야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선택에 있어 더 신중해야 한다. 의료진의 실력에 대한 신뢰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글 : 수플란트 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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