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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운동, 무릎통증 나타났다면 중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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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운동, 무릎통증 나타났다면 중단 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2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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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스포츠 활동 및 헬스 등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하체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하거나 스쿼트를 하는 것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올바르지 못한 동작으로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다가는 오히려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무릎의 골연골 및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무릎뼈 끝에 자리한 무릎 골연골은 뼈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의 관절면 사이에 있는 연골로써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약 무릎을 강하게 부딪히거나 무릎 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거나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려진다면 무릎 골연골 및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기면 무릎에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무릎이 붓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무릎에 갑자기 힘이 빠지기도 하며, 파열된 조각이 무릎 관절 사이에 끼이면서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주사 요법 및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식을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하지만 조직의 파열이 심할 경우에는 찢어진 연골 부위를 봉합하거나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상황에 따라 조직을 통째로 이식하는 이식술도 고려할 수 있다.

무릎 골연골은 파열이 심할 경우, 골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운동 중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증이 나아질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정확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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