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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철치료, 치아보존 위해 미루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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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철치료, 치아보존 위해 미루지 말아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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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서울라이프치과의원 홍종범 원장
시흥 서울라이프치과의원 홍종범 원장

치아는 한 번 손상된 후 자가적으로 회복하지 못한다. 때문에 구강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너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충치 등 여러 요인으로 치아가 손상되었다면 상태에 맞게 치료해야 한다.

현재 치아 일부가 파절되었거나 충치로 인해 내부가 우식된 경우 보철치료를 해야 한다. 보철치료는 치아가 손상된 부분에 맞춰서 적절한 보철 재료로 본뜬 후 수복하는 것으로, 자연치아 보존에 필요한 방법이다.

보통 보철치료는 충치가 발생했을 때 많이 이용하는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상 부위로 계속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치아 내부가 더 손상되고, 심하면 치수조직까지 염증이 퍼지고, 뿌리가 손상되어 발치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치아 보존을 위해 보철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하며, 증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법랑질만 손상된 경우에는 가볍게 레진, 아말감 등으로 때우는 방식으로 치아를 수복할 수 있다. 하지만 상아질까지 손상되기 시작했다면 인레이 치료로 회복해야 한다.

인레이 치료는 레진, 세라믹, 골드 외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치아 손상 부분에 맞게 본을 떠서 부착하는 방법이다. 치아 손상이 진행되어 찬 물을 마실 때마다 시린 등 불편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인레이 치료로 수복할 수 있다.

치아 내부 치수조직이 손상되었거나 치아 머리 부분이 파절된 경우에는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한다. 크라운 치료는 올세라믹, 골드, 지르코니아 등의 재료로 치아 모양을 본떠 제작하고, 치아를 덮어 외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부터 진행하고 내부에 충전재를 채운 후 크운으로 덮어주면 된다.

이러한 보철치료는 자연치아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된다. 치료를 미루다 보면 치아 손상이 악화되고 결국 발치해야 할 수 있다. 때문에 치아를 상실하기 전 의료진과 치아 상태를 확인한 후 보철로 손상 부위를 수복하는 게 중요하다.

글 : 시흥 서울라이프치과의원 홍종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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