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위험물시설 실무교육은 위험물시설을 직접 접해 볼 기회가 적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사업장의 위험물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소방검사 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교육이다.
이번 실무교육은 제조소 및 일반취급소의 민원 분야와 소방검사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고, 자체적으로 선발된 분야별 강사를 통해 위험물 민원처리 방법과 위험물시설 출입검사 요령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도 소방본부는 도민에게 양질의 위험물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옥내저장소, 옥내탱크저장소, 이동탱크저장소 및 이송취급소 등 위험물시설의 종류 및 규모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방관은 “위험물제조소는 복잡한 시설로 컨설팅 및 출입·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실무교육을 통해 시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게 되어 앞으로 민원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6223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안전컨설팅, 위험물 실무가이드 제작, 합동훈련, ERG(유해물질 비상대응 가이드북) 등 대응매뉴얼 숙달,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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