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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드름 흉터 및 자국, 레이저 통한 치료가 도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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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드름 흉터 및 자국, 레이저 통한 치료가 도움 될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2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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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닉 유현석 원장

다른 피부과 질환과 다르게 여드름이 까다롭게 여겨지는 점은 흉터나 자국을 남기게 된다는 점이다. 증상을 모두 치료했다고 생각하다가도 돌아서면 재발을 할 수 있고, 병변의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보기 싫은 흉터나 자국을 남기게 된다.

흉터는 여드름이 난 곳곳에 생기기 때문에, 질환을 모두 치료한 이후에도 그대로 움푹 패인 채로 남아 당사자에게 적지 않은 피부 콤플렉스를 안겨줄 수 있다. 치료를 받았음에도 피부 고민을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이다.

따라서 연고나 필링, 약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흉터를 제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시술적 방법인 레이저를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는데, 레이저의 경우 흉터의 경계면이 일반적인 피부와 달리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흉터의 경계면을 완만하게 만들어주는 흉터조각술을 포함하고 있는 치료법인 어븀에어셀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레이저를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레이저가 경계면에 닿지 않는 한계를 기술적인 발전을 통해 해결한 것이다.

이와 함께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프락셀듀얼 방법도 존재한다. 2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데, 각 레이저 수치마다 다르게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550nm의 파장의 경우 패인 흉터나 모공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1927nm파장의 경우 피부색소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레이저 파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에게는 어떤 치료가 알맞은지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레이저를 활용한 치료 시에 주의할 점은 시술의 결과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감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 시 주로 활용하는 바늘 서브시전은 굵은 바늘로 인해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출혈이 나타나고 통증을 줄 수 있다. 이는 사람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기압을 사용하는 에어서브시전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시에는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적합하게 활용하는 부분이 모두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레이저 파장을 포함해 치료에서 나타나는 과정 역시 자신에게 알맞게 선택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유클리닉 유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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