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는 해외 홍보가 가능한 외국인 SNS 서포터즈 등을 대상으로 대회 경기장 및 도내 관광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팸투어를 추진했다.
조직위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르메니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의 대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먼저 19일에는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 기왓장 격파 체험을 실시하는 등 세계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군의 자연 경관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어 20일 전주로 이동해 농구 종목의 경기장인 전주실내체육관을 답사하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 전주비빔밥 등 한옥, 한식, 한복, 한지 등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를 마음껏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초청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대회의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체감한 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대회와 도내 관광지를 홍보, 해외참가자 유치 활성화에 도모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 참가자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최근 방역조치가 완화된 만큼 전국적·국제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온‧오프라인의 홍보 채널을 풀가동해 해외 참가자모집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미주‧유럽 권역 등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실질적인 해외 참가자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적인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