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국제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시름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감에 따라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당초 7일 이상 공고기간을 두던 것을 5일간의 긴급입찰로 재조정해 최단 시일 내에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계약과 동시에 지급 가능한 선급금의 지급비율을 당초 30%에서 40%로 상향조정 하는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도급업체에 지급된 선급금이 하도급업체에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선급금 지급 후 하도급업체와 실제 거래여부를 직접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신규 발주사업은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착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토록 관련업체들을 독려해오고 있으며 동절기 공사중지로 발이 묶여 있던 공사현장들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16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재 착공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규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외지업체 계약관계자 면담시 하도급은 물론 건설장비, 자재, 인력 이용시 관내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고 있으며 “관내 대형공사 현장을 운영중인 건설회사에 협조 요청 해 현장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건설관련 중장비, 물품 구입시 관내 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적극 권고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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