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가 30분에 한번씩 구급환자를 위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급 출동 건수는 총 8551건, 이송환자는 5189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덕진소방서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47.2건 출동해 30분에 1건씩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대비 구급 출동 970건, 환자이송은 657명이 증가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구급 출동 증가는 질병과 관련한 구급 출동으로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인해 구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는 7581건(`21년 상반기)에서 8551건으로 12.8%(970명) 증가했고, 이송환자 역시 4,532명에서 5,189명으로 14.5%(657명) 늘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 환자가 3,861명으로 전체 인원의 74.4%를 차지했다. 사고부상 783명(15.1%), 교통사고 438명(8.4%) 순이다. 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 3064명(40.4%), 도로 587명(7.7%)로 순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올해 초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출동 건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시민의 안전만큼은 반드시 지켜낸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온 구급대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상반기 구급 출동 증가의 원인과 추이 등을 꼼꼼히 분석해 구조·구급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