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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오디뽕 전략산업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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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오디뽕 전략산업 육성 앞장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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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뽕이 기능성 식품으로 국민들로부터 각광받는 가운데 부안군이 오디뽕 전략산업 육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부안뽕 누에특구로 지정된 부안관내에서 생산되는 오디는 연간 2천여톤으로 1천여톤은 농가가 직접 판매해 지난해 63억원의 소득을 올렸고, 나머지 1천여톤은 뽕술 제조업체 및 식품회사에 납품돼 오디뽕주, 쌈채소, 두부, 국수, 김치, 음료 등 관련 상품으로 생산되어 매출액만 500억에 달했다.
군은 지난 4년간 오디뽕 실크프로젝트 사업에 280여억원을 투자하였고, 지난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을 뽕나무 묘목지원 사업 등에 투자해 뽕나무 면적이 84ha 증가하여 697농가가 344ha의 밭에서 뽕나무를 재배하게 되었다.
또한 197농가에 47ha의 친환경 자재를 공급하여 오디 무농약 재배를 실현하게 되었고, 초저온 보관시스템인 오디 냉동창고 51동을 보급하였으며, 참뽕 가공 전문기업을 유치하여 오디의 유통을 활성화했다.
특히, 대덕연구개발 특구 지원본부와 첨단 생산기술교류 MOU를 체결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오디뽕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연구소를 건립하였으며, 오디 품질관리를 위한 품질별 등급기준인 오디수매등급제를 제정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신활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센티브 9억원을 따냈다.
2009년에는 33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오디생과 출하 시스템 구축, 택배지원, 오디 산지수매유통시설 등 기존사업에 뽕나무가지의 사료화를 위한 파쇄기 지원, 오디생과 포장기계 지원, 오디뽕전자 상거래 구축, 오디뽕 시설하우스 설치 등 신규사업을 추가하여 추진하고 있어 농가소득은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오디뽕 가공업체 매출 등 오디산업전체 소득은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기반에 대한 투자와 전문기업 유치, 누에타운 체험관광단지 조성, 부안 ‘참뽕’ 브랜드 마케팅 등으로 1~3차 산업이 복합된 세계 최고 오디뽕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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