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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치, 혁신과 변화의 기본 밑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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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치, 혁신과 변화의 기본 밑거름이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7.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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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전북이 대내외적인 응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의 협치가 뒤받쳐줘야 한다.

경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전북의 위상이 높지 않다는 것은 전북도민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전국은 메가시티 구축 등 새로운 블록을 구축하면서 자체 경쟁력과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의 중요한 시점에서 내부에서부터 상호 협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멸의 길을 걸어야 할 뿐이다.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는 국민의힘 도당을 찾아가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추천 인사를 전북도청 정책보좌관에 임명하기로 했다.

집권여당의 지원없이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동력 확보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안팎으로 밀고 땅겨줘야 한다. 지역발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18일 제12대 전북도의회 첫 임시회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전임 교육감 시절 사사건건 전북도의회 충돌한바 있다.

어느 한쪽의 잘잘못을 떠나서 본인의 소신과 철학도 중요하지만 협력과 지원을 받아야 할 상대와 기관 등과 소통, 협력의 창구는 항상 열어둬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전북도와 시군, 각 시군간의 소통과 협력의 모델도 한층 강화돼야 한다. 각자의 목표와 방향성만 추구하다보면, 전북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발전적 논의보다는 후진적 충돌과 갈등만 표출될 뿐이다.

앞으로 내재적인 협치의 모습을 요구하는 현안이 수북하다.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구축과 전주완주 통합 등 지역내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지역이기주의에 사로잡힌다면 미래 전북의 큰 그림이 시작부터 엇나가기 마련이다.

변화와 혁신이 민선8기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변화와 혁신의 밑바탕에 소통과 협력이 깔려 있지 않다면, 헛구호에 그칠 개연성이 높다.

지금은 최악의 경제위기에 내몰려 있고,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의 큰 그림 속에서 총성 없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북은 이미 낙후된 지역이다. 현재의 대전환의 큰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동참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낙후의 대명사에서 벗어날 길이 요원해진다. 전북이라는 공동체와 동질성으로 뭉친 큰 울타리 안에서 상호 충분한 협의와 대화로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 출발은 상대를 존중하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꾸준한 협력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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