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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 철 아토피, 찬 음식 섭취 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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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 철 아토피, 찬 음식 섭취 시 주의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7.15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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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다. 이런 날씨에는 땀 분비가 증가하고, 체내 면역력은 떨어지면서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열에 민감한 아토피는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가려움과 염증이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매년 약 90만 ~ 100만 명이 내원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아토피는 초기에 목, 이마, 손, 눈 주변 등의 부위가 붉어지다가 경과가 지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어 상처가 나는 경우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진균 등이 침투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가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신감 하락으로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아무리 덥다고 해서 찬 음료나 찬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인체는 열을 배출시키기 위해 신체 바깥쪽으로 혈류량이 몰리는데 이때 찬 음식이 들어오면 체온 불균형 상태가 더욱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얇은 긴소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 아토피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장시간 목욕을 하는 것은 피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샤워를 끝낸 후 3분 안에 보습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아토피가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피하고자 임의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대증 치료에 앞서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매일 접하는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가 체내에 축적된 독소와 약해진 면역력이 원인이 돼 발병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해독치료를 통해 피부 자생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돕는다.

다만, 치료에 있어 명확한 상태와 체질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분별한 치료는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하늘마음한의원 서초강남점 박성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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